인터넷우체국 각 서비스 바로가기 우표포털 본문내용 바로가기 우표포털 하단 바로가기

한국우표포털서비스 K-stamp

  • 우표배움터

    • 우표의역사
    • 즐거운우표수집
  • 우표정보

    • 한국우표
    • 세계우표
  • 우표시장

    • 우표장터
    • 온라인 구매
    • 오프라인 구매
  • 우표문화체험

    • 우표박물관
    • 우표전시회
  • 우표로보는세상

    • 해외우취소식
    • 우편 130년
    • 우표 명작을 말하다
    • 우정이야기
    • 우표수집정보
    • 시간여행
    • 우표디자이너 인터뷰
    • 우표 뒷이야기
    • 대한민국 방방곡곡
    • 우정문화웹툰
  • 어린이 우표세상

    • 우표야놀자
    • 청소년 우표교실
    • 우정문화 동영상
    • 우표배경화면
  • 인기
우표스쿨 우표갤러리 우표 샵 우표박물관 우표로 보는 세상 쥬니어 스탬프

우취 아카데미

집단이 형성되고 개개인을 연결해 주는 통신수단의 필요성이 대두하면서 우편은 등장과 함께 급성장하게 됩니다.

우취 아카데미
제목 근대한국사용 철도우편인 - 2
첨부파일 첨부파일없음
Untitled Document

별도의 고시 없이 1907년 후반부터 한국 내에서 사용된 철도우편인은 E란에 굵은 선 하나가 들어간 한국형 철도우편인(일본이나 기타 일본 재외우편국에서는 사용되지 않고 오직 한국 내에서만 사용된 독특한 형태의 우편인이므로 이를 일반우편국·소·급에서 사용된 한국형 보통일부인과 같은 형태의 일부인으로 보아 한국형 철도우편인이라 칭함)이 약 17년간 사용(1924년 7월까지의 사용례가 발견됨) 되었고 일제강점기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사용된 대표적인 철도우편인이다.


뒤늦게 수년 후인 1910년(융희 4년, 명치 43년) 1월 29일 통감부 고시 제12호에 통신일부인의 형식을 정하여 동년 4월 1일부터 사용토록 인영을 게재하였으나 고시에 나타난 철도우편인의 형식은 실제로 는 사용되지 않은 E란의 굵은 선 양쪽에 열차 운행구간 도시명의 첫 글자를 적어 넣은 것이었다[그림 1]. 그러나 이 형식의 철도우편인은 한국 내에서는 사용되지 않았다.


한국형 철도우편인의 형식은 A란에 철도구간명, B란에 연(명치 후에 대정 연호)월일, C란에 출발역명 과 출발시분, D란에 편명, E란 가운데 굵은 선 하나를 표시한 것이었다.


한국형 철도우편인의 가장 빠른 사용례는 부산경성간 1907년(명치 40년) 9월 28일 상편 경성발 오전 8시 50분 일부인[그림 2]이며, 가장 늦게 사용된 것은 대전목포간 1924년(대정 13년) 7월 31일 하2 대전발 오후 4시 5분 일부인이다.


한국형 철도우편인은 D란의 편명 표기 방법에 따라 上下, 上便下便, 上一下一 등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어떤 이유에서 일본과 다른 형식이 채택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사용지역을 구분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 일반우편국·소·급과 우체소에서도 1908년 2월부터 통일된 형태의 한국형 일부인이 사 용되었다.


한국형 철도우편인을 사용한 것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노선은 부산경성간, 경성신의주간, 경성세포간, 경성원산간, 대전군산간, 대전이리간, 이리군산간, 대전목포간, 대전송정간 등이며 다른 노선(특히 부분 개통 구간)의 사용례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



가. 한국형 철도우편인 : D란 上下 표기

철도우편인 윗반월 D란에 上 또는 下 만을 표시한 사례이다.


철도우편 열차가 하루 한 번씩 운행되던 시기라 별도의 구분 없이 상·하만을 표기했던 것으로 사료 되며, 현재까지 발견된 노선은 대전이리간, 대전송정간, 이리군산간, 대전목포간 뿐이므로 호남지방 의 노선에서만 사용된 것으로 판단된다.


D란에 上 또는 下만을 표시한 철도우편인의 가장 빠른 사용례는 1914년(대정 3년) 5월 5일 목포발 上 오전 7시 대전목포간(1914. 1. 11 완공) 실체이며 E란에 굵은 선이 없는 변종소인이다[그림 3].


1914년 5월 29일 송정발 上 오후 3시 10분 대전송정간 철도우편인은 대전을 옛지명인 太田으로 표기 한 희귀한 사례이며 오후를 뜻하는 后 대신 後가 사용되었고 E란에 굵은 선이 빠진 변종소인이다. 대 전송정간 실체는 현재까지 단 한 장만이 발견된 희귀 자료이다[그림 4].


1916년(대정 5년) 1월 25일 대전이리간 노선에서 사용된 철도우편인은 한국형 철도일부인의 전형적인 형식을 보여주고 있으며[그림 5], 1912년 3월 개통된 이리군산간 노선의 1917년(대정 6년) 12월 27일 실체에서 보여지는 것도 같은 형식이다[그림 6].



나. 한국형 철도우편인 : D란 上便下便 표기

철도우편인의 윗반월 D란에 상편 또는 하편을 표시한 것으로 현재까지 발견된 노선은 부산경성간과 경성신의주간이다. 이외에 경성세포간 1914년(대정 3년) 1월 4일에 상편으로 추정되는 실체가 있으나 D란의 편명 판독이 어려운 상태이다.


한국형 철도우편인의 가장 빠른 사용례이기도 한 부산경성간 1907년 9월 28일 사용례(일본 수집가 소 장)는 앞에 소개한 바 있으며 부산경성간도 1908년(명치 41년)부터는 철도우편의 운행횟수가 늘어남 에 따라 편명 표시방법이 바뀌게 된다.


경성신의주 노선에서도 1912년까지 사용되다 압록강 철교가 준공되자 종착역이 신의주에서 압록강을 건너 중국 안동현까지 연장되고 운행횟수가 늘어나면서 철도우편인의 편명 표기방법도 바뀌게 되었다 .


1912년(명치 45년) 1월 5일 하편 경성발 오전 9시 40분 경성신의주간 철도우편인[그림 7]과 다음 날 인 1월 6일 상편 신의주발 오전 10시 30분 실체[그림 8] 역시 대표적인 한국형 철도우편인이다.



다. 한국형 철도우편인 : D란 上一下一 표기

철도우편의 운행 횟수가 늘어나면서 기존의 상편하편 편명표시를 운행 회차별로 上一, 上二 또는 下 一, 下二 식으로 표시하게 되었으며 가장 빠른 사용례는 1908년(명치 41년) 6월 27일 부산경성간 실 체이다. 현재까지 사용례가 발견된 노선은 부산경성간, 경성신의주간, 대전목포간, 대전군산간, 경성 세포간, 경성원산간 노선이다. 부산경성간 사용실체는 비교적 용이하게 수집할 수 있으며 간혹 변종 철도우편인이 찍힌 사례도 있다.





1915년(대정 4년) 2월 16일 실체에서는 출발시분 표시에서 시분 사이에 점이 빠진 변종 철도우편인이 발견되었다[그림 9].


대전목포간 사용실체도 수집은 용이한 편이며 수집된 사용례 중에는 E란의 굵은 선이 빠진 변종[그림 10, 그림 11], C란의 시분 표시의 분 생략[그림 12], 后 대신 後[그림 13]가 쓰인 사용례 등 재미있 는 실체들이 있다.


대전군산간(1912. 3. 6 개통)에서는 E란의 굵은 선이 빠지고 后대신 後가 사용된 실체도 발견되었다[ 그림 14].


경성신의주간은 압록강 철교 준공(1911. 11. 1) 이후 중국의 안동현까지 철도노선이 연장되었으나 노 선명은 경성신의주간을 그대로 유지하고 상행 철도우편인의 신의주발을 안동현발로 수정한 철도우편 인을 사용하였다[그림 15, 그림 15-1].


경원선의 부분 개통 시 사용된 경성세포간 철도우편인이 찍힌 귀한 사용례도 발견되었으며[그림 16], 1914년 9월 6일 원산까지 전구간이 개통되면서부터는 노선명을 경성원산간으로 바꾼 철도우편인이 사 용되었다[그림 17].


[월간 우표 2011.11월호 발췌]


* 모든 이미지와 콘텐츠는 원작자 및 발행처에 저작권이 있으며, 무단 도용시 법적 제재 또는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취 아카데미 이전글 다음글 보기
이전글 근대한국사용 철도우편인 - 1
다음글 근대한국사용 철도우편인-3